즐거운 여행/혼자 떠나는 경주여행 (2014.03~2013.05.05)

경주여행 첫째날.. 대릉원, 안압지

빵이진이 2014. 5. 6. 13:52



나의 경주여행 첫쨋날 일정...


우선 경주역관광안내소로 출발..

너무 늦게 갔나?? 문이 닫혀 있었다.

경주역 안 안내소에서 지도한장 득템 성공..

이 지도가 나에게 엄청난 지도가 될 줄 이날은 몰랐다...


급히 시티투어 회사에 전화..

회사 끝나는 시간이 어정쩡해 기차표만 3개를 끊었던 나..

마감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지.... 혼자가자..


배가 너무 고팠다.....

어디가지??

경주에 먹을게 뭐있지??

하다가.. 몇일전 본 생생정보통이 떠올랏다... 거기가자!!

그리고 급하게 지도검색...


내 경주 첫 식사는 65년전통 평양냉면집...



내가 시킨것은 물냉면.. 소불고기 냉면 세트..

여긴 비빔냉면이 맛집인데...비냉먹으면 내 속이 뒤틀려서..

참고로 제주도 여행때.. 해물뚝배기 잘못 먹어서.. 밤새 배앓이를..ㅠㅠ

독특했다... 내 입맛은 아니지만.. 다시 경주가면 비빔냉면으로 시켜먹을 생각 있음...

국물에 물김치.. 동치미냉면을 좋아하기에.. 괜찮았다..

이 집이.. 참좋은시절 이서진이 서울서 경주로 처음 부임해와서 직원들과 설렁탕먹던 곳..

실제로는 냉면집이지만....ㅎㅎ 

경주 대영시네마 앞에 있다.


나의 경주 첫 코스.. 대릉원이다..

도심지 안에 무덤이라... 그것도 큰 무덤이다...

대릉원에서는 가이드 어플리케이션 가동했다..

곧.. 내 아이폰 베터리가 없어지자 그냥 다녔다..

4S를 아직도 쓰는 유저..ㅋㅋ 경주는 3G도 잘터져서 좋다..ㅎㅎ

(서울은 지하철서 (특히 2호선) 사용 포기해야 한다..)







해질 무렵.. 야간에 큰 동산같은 무덤들과 달은 잘 어울리는거 같다..

시티투어 줄 보고.. 안하길 잘했다.. 하며 혼자 웃었다..

황금연휴.. 숙소로 가면서 본 5대의 차랑이 야간시티투어 차랑인줄이야..

시티투어 옆에서 설명도 들었다..ㅎㅎ (나는야 자유로운 영혼..ㅋㅋ)

황남대총의 거대함과 옆의 연못은.. 풍류가 느껴졌다..

천마총은 줄에 안들어 가려다가 다시 돌아와서 들어갔다..

초등학교때 갔던 천마총.. 지금봐도 대단한 듯...

기분이 너무 좋았다.., 조상님 무덤에서 이래도 되나 싶지만..







대릉원 옆 첨성대..

첨성대는 가장 많이 간 곳이고.. 이곳을 기준으로 숙소가는 길을 잡았다..

경로에 포함할까 말까 싶었지만...ㅎㅎ

3일내내 가장 많이 본건 무덤이요.. 그 다음은 첨성대다..

첨성대는 야경이 제일 이쁜거 같다..

안압지 야경도 멋지지만.. 난 첨성대야경이 더 이쁜거 같다..

별을 보기 위한 관측도구 첨성대...

선덕여왕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초승달과 첨성대.. 잘 어울리는거 같다....

무료입장으로 올해부터 바뀌었다고 한다...

덕분에 난 밤에도 낮에도 마음껏 들어가서 봤다...ㅎㅎ


안압지 가는 길...

연꽃단지에 연이 피면 더 이쁠 듯... 나 연꽃 좋아하는데...

그 옆쪽으로 꽃밭이 이쁘게 되어 있다..

낮에 보면 더 이쁘다.. 아침에 갔는데.. 이뻤다...

꽃길을 보면서.. 안압지로..





안압지 도착..

표사는 것부터 전쟁이었다..

연휴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안압지는 야경이댜.. 이런 공식이 있어서 그런가??

서울 명동에 있는 사람들이 여기 다 모였나 생각이 들었다..












안압지는 야경이다.. 정말 이쁘다..

사람이 많지만.. 그 값을 하는 듯...

이런 생각 들었다..

어느 왕족이 노닐던 연못과 궁...

21세기에는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명소가 되었다..

좀 시끄러울수도 있는....




안압지에서 나와 숙소로 가는 길..

반월성터가 보인다.. 선덕여왕촬영지 팻말과 함께..

올라갔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조명이 되어 있었다..ㅋㅋ


석빙고..


신라시대 냉장고...

서늘한 바람이 나오는 느낌이다..

신기하면서 무서운 느낌.. 밤이라 그런가??

 

반월성터는 예전에 신라궁터...

터가 생각보다 작다 하는 느낌도 받았다..

하지만.. 부속 건물들이 여기저기 더 많았겠지.. 생각한다..

밤에 조명도 같이 있어서.. 산책하기 딱....



반월성터에서 내려와서 첨성대 쪽으로..


밤인데 사람이 많다...

연휴 첫날이라서 그런가.....

난 저사람들을 보면서 숙소로 갔다....

첫날은 이렇게 끝나는 구나..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다...




그런데.........

난 여기에서 글을 잃었다....

반대로 걸어온 것이다...

그 덕에 길을 잃고 헤메서 한시간이상 걸려서 숙소로 갔다..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무덤이 나와서 대릉원인줄 알았더니..

여긴 죄다 무덤이었다.....

겨우겨우 길을 물어서 숙소로 도착...

그리고 마지막날 깨달았다...

내가 왜 해메었는지.. 그 이유를..






그레도 해메면서 본 드롭탑 커피점은 참 예뻤다..

여기는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참 좋은시절 혜원(김희선)이가 일하는 일터..

경주의 한옥과 만남 커피전문점의 모습은 환상적인거 같다...

마지막날 헤맨 가장 큰 원인중 하나이기도 했지만...

어때.. 멋있는거 봤으면 된거지..


이렇게 첫째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