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혼자 떠나는 경주여행 (2014.03~2013.05.05)

경주여행 둘쨋날.. 불국사, 석굴암, 주상절리, 박물관

빵이진이 2014. 5. 6. 15:23



5시 200분에 눈이 떠졌다..

난 평소 4시에 일어나서 회사에 감..

여행지 와서까지 이러기야.. 햇지만..

어제 들은 애기가 생각났다..

불국사랑 석굴암 가는 도로가 꽉 막혔다고..

숙소에서 제공되는 빵으로 토스트 해 먹은 다음...

미친듯 준비하고 7시에 출발!!

경주역까지 걸어가서 불국사 가는 버스타고 갔다...


난 5월 4일에... 초파일은 5월 6일...

관광객과 참배각으로 정신 없었다...

불국사엔 7시30분에 도착...

난 수학여행을 경주로 와 본적이 없기에 처음이었다...


초파일 준비로 연등이 이쁘게 걸려있다..

하지만 내가 처음 든 생각은... 무수한 철골지지지대로 인한..

지금은 공사중... 이런 느낌었었다...

그래서 불국사서 찍은 사진이 적을지도.....



다보탑.. 불국사의 기념이니까...

난 여기 앞에서도 한장 찰칵!!!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다..

어제 엄청 많이 왔다는 애기를 들은 모양이다...

경주하면 불국사 아닌가...ㅎㅎㅎ


석가탑은 수리중....

내가 공사중의 느낌을 강하게 받은 이유가 복원작업이 한창이어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석가탑안 사리도 직접 봤다...

유리구슬 같다는 생각과 달리.. 좁쌀만했다....



대웅전안 불상....

안에까지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봤다....

안에는 참배객들이 기도를 드려야 하기에.. 관광객인 난 밖에서...


불국사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버스시간도 있고.....

마음놓고 못 본 기분이다..

그래도 난 사람 많은건 싫어...

황금연휴.. 대표적 관광지이기에.....


불국사에서 나와서 석굴암으로..

불국사에서 걸어서 50분정도 걸린다고 했다..

30분정도 시간이 떠서 고민했다..

하지만 다음 여행지를 위해서... 버스를 기다렸다..

생각보다 빨리 왔다..

자리 착석후.. 버스는 금방 찼다..

이거 첫차인데....

사람이 많다...

버스 내 옆에 앉은 분은 참배객이었다...

아주머니랑 도란도란 애기 나누고 나니 도착...

평소 15~20분정도 걸린다고 했다.. 2시간도 걸린다고 했다..

난 그이유를 잘 몰랐는데.. 내려오는 길에 이해했다..



버스에서 내려 매표소를 지나서 석굴암 가는 길..

산길이 너무 좋다... 상쾌하다..

이런 산길을 좋아한다..

다람쥐도 있고...

바람도 선선하고... 너무 기분좋은 길어었다...



석굴암 앞  절에서 부처님 오신날 준비...

석굴암도 복원중이었다... 보수공사중..

부처님이 바다를 봐야 하는데 콘테이너를 보시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

유리창으로 본 석가상은 참 멋있었다..

웅장하고 비범한 느낌...

긴 줄에 몇초 보지 못했지만 참 영롱한 기분이 들었다...

경주에서 본 장소중 5손가락 안에 뽑는 곳 일거다..



석굴암에서 내려가는 길..

버스타고 가는데... 올라가는 길이 주차장이 되었다..

올라가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가는 길도 조금 막혔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빨리오길 잘했다....



석굴암에서 경주역으로 왔다..

주상절리를 가려고 했다..

150번 버스가 앞을 지나가는데 만석이다...

허걱................. 저 버스가 주상절리 가는 버스이다..

맞다.. 황금연휴.... 를 되세긴다...



점심으로 먹은 우엉김밥!!

성동시장안에 있다.. 인터넷 검색해서 원조집으로...

일반 김밥위에 우엉조림을 올려먹는 형태...

맛있었다... ㅋㅋ 내 취향.. 조금 짜긴 했지만....

난 시장음식을 좋아한다...ㅋㅋ



점심먹고 무작정 터미널로...

그리고 150번 시작지점에서 기다렸다..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를 서서 갈순 없어...

150번 타고 양남 주상절리로...

보문단지 가는 길이 정체다...

그대로 잠들었다...

꽉 막혀있는 주차장같은 도로....

연휴는 연휴였다....

1시간 30분 걸러.. 아저씨가 주상절리.. 내리라고 소리치셨다..

다들 관광객이기에..ㅎㅎ

블로그에서 본 대로 진리에서 내렸다..

읍천향은.. 벽화마을을 보고 주상절리로..

진리는 주상절리를 보고 벽화마을로다...












주상절리는 제주도서 가봤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주상절리는 웅장하다면.. 경주 주상절리는 아기자기하다..

곧게 수직으로 솓아있는 절벽이 아니라 누워있기도하고 부채꼴모양으로 펼쳐있기도 하다..

경주에서 좋아하는 장소... 충분히 될만 하다..

난 주상절리를 좋아한다...ㅎㅎ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생기면서 군사지역이었던 땅을 주민들에게 개방한 곳이라 한다..

그래서 군인들이 경계서던 초소도 있다..

부채꼴 주상절리가 대표 주상절리라고 한다..

정말 멋지다.. 드라마 촬영지여서 그런지... 사진이 붙여있다..

최수종아저씨 사진은 참 많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신라시대 드라마를 많이 찍어서 그런가??

파도소리길 끝에 흔들다리가 있다..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 한효주가 키스한 곳이라고 한다..

원자력발전소에서 기증한 다리라고 하고..

사람이 지나가서 없을때 찍기 어려운 곳...

사람이 많이 지나가니 정말 무서웠다.. 많이 흔들렸음...

1달 늦게 가는 우체통... 제주도에서도 본거 같은데....

읍천항 도착...

마을이 아기자기 한듯 하다..

버스시간 때문에 서둘러 올라갔더니... 버스는 3시때 버스를 운행 안한듯...ㅠㅠ 1시간 넘게 기다렸다..



버스에서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를 봤다..

내려서 보려고 했는데.. 버스가 너무 안다니는 관계로 패스한 곳들...

창문밖에서 만족한다...


버스안에서 보문단지 구경 실컨했다..

어떻게 한시간동안 안가냐..ㅠㅠ

차가 그많큼 많나 보다....

버스기다리는 동안 교촌마을 가는 법을 경주시민에게 물어봤다..

선덕여중에서 내려서 가라는 말... 교리김밥은 끝났을거라고 했다..

버스타고 가는데.. 6시가 넘어간다...

2시간 넘게 걸리는 중...

선덕여중 가기전에 아저씨가 내려주셔서.. 미친듯 뛰었다..

다음 코스는 박물관으로 정했어...


국립경주박물관 입장종료 2분전에 들어갔다..

마감시간 30분전에 들어갈수 있다고 한 글을 보았다...

저 30분 안되었는데 들어가도 되요.. 물어보니 들어가세요..

줄이 길었다..

금관도 직접보고.. 여러가지 유물을 직접봐서 좋았다..

시간상... 신라미술관은 못갔다..

천마총 기념전까지만 보고 나왔다...




경주박물관하면 선덕대왕신종.. 에밀레종이지..
실제로 보니 웅장했다...

녹음된 종소리가 울려 펴진다..

엄청난 종이었다...



경주 박물관에서 나와서.. 계림으로....


반월성터 해가 지기 전게 가니 다른 느낌어었다..

반월성터 옆이 계림이라고 했다..

반월성터에서 헤매서 계림엔 늦게 도착..

어둠이 깔리고 아무것도 안보였다..



다음날 못 올거 같아서...

경주김씨 시조인 김알지 탄생설화가 있는 곳...

아이폰 후레시랑 카메라의 조화...ㅎㅎ

결국.. 다음날 교리김밥 먹으로 가면서 다시 들렸다...ㅋㅋ




낮에 본 계림은.. 신성스러우면서 편안한 숲이었다..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라고 한다..

여기서 교리김밥 3개 먹음...ㅎㅎㅎ

아침 산책코스로 오니 참 좋은 곳이었다....ㅋㅋ


계림 옆에 교촌한옥마을이 있었다..

전국3대 김밥으로 소문난 교리김밥 위치 확인 차 한옥마을에 갔다..

문은 다 닫았지만... 조명을 해 놓아서 다른 분위기였다...


월정교...

월정교지에서 월정교 복원공사중 이었다...

복원된 부분만 불을 밝힌 모습... 참 멋있었다....

안압지 야경만 챙기지 말고 여기 야경도 챙기시길!!







한옥 커피숍은 정말 들어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은 오후 8시... 낮 12시에 김밥먹고 내 속은 공복상태였다...

아쉽지만.... 안녕....

한옥과 조명이 만나면 참 이쁜거 같다...


해장국거리 가는 길...

첨성대를 찾아서 대릉원 쪽으로 갔다...

가는 길에 황남빵집이 있었다..

들어갔다... 사람 많다..

오늘 빵은 마감되었다고 한다..

오늘 예약하면 내일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예약했다...


그리고 묵 해장국... 팔우정으로 갔다..


반찬은... 내 입맛이 아니었다...ㅡㅡ

묵해장국은 시원했다..

경주에 오면 쌈밥이랑 떡갈비를 먹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런집은 1일분씩 안판다..

해장국만 맛있었다....

할머니가 나이가 많은 관계로.. 셀프서비스...ㅎㅎ

저녁도 이렇게 해결....


노서 노동고분으로 갔다..

여기에는 특별한 무덤이 있다...




바로 무덤에 나무가 자란다...

프로젝트로 경주 관련 상징물들을 쏘아 주기도 한다..

무덤에 나무라... 신기하면서도 낭만적이다..

사실.. 여기 첫쨋날에도 왔었다..

길을 잃어 헤매느라고 즐기지 못했을 뿐이지...

숙소 가는 길도 완벽히 알았으니... 편한히 무덤을 즐겼다...ㅎㅎ

요즘 경주를 배경으로 하는 참좋은 시절에도 많이 나오는 장소라고 한다..

대릉원 쪽에서 촬영 많이 한다고 하니까..

특히 나무가 있어서 더 자주 나오는 장소라고 한다..

어쨌든... 여기에서 앉아서 술먹는 젊은 이들을 보면서.. 경주에선 친숙한 장소구나 생각이 들었다..




숙소로 가는 길 도로...

정체가 풀릴 듯 안풀린다..

역시 연휴구나를 느낀다...

연휴기간 경주시내 차끌고 다니면 안되겠구나도 느끼면서....

나같이 뚜벅이 여행자들은 안동의 한숨을 쉰다..




제대로 찾아왓다..

경주역의 부처님오신날 연등조형물을 보면서..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배가 고파서 치킨이 땡겼지만....

혼자서 한마리 다 먹는건 무리....

꾹 참고 잠이 든다..


이렇게 경주의 둘쨋날도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