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 보면서 출근하기.. 초승달과 별이 같이 있다.. 제주도는 별도 잘 보인다..

 

 

 

제주도에 갔다..

내 돈으로 비행기값 안들이고 가는 방법..

그건 바로 제주도로 일로 가는 일이다..

그 일의 마무리는 매끄럽지 못했다..

사측의 문제인가. 아니면 지역사정의 문제인가...


여름에 제주도 가는 것이 꿈이기도 했다..

일을 할 때 내 휴가는 항상 8월 첫번째주 였다...

극 성수기.. 제주도는 생각도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제주도는 겨울에 가는 곳이었다..

겨울의 제주도도 멋지다..

1월.. 나는 올레길을 탔고, 가족과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고,

산방산에 올라가다 눈사람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달까...


거의 5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9월.. 제주도에 갔다..

정말 아름다웠다.. 여름과 가을이 머무는 순간의 제주..

휴가철이 지나가고, 추석 황금연휴도 지나간 시점..

나는 주로 맛집이나 자연환경을 보러다니는 뚜벅이다..

가고 싶던 맛집들은 휴가를 떠났고... 나는 바다를 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6월... 

일로 제주도에 왔다...

7월 중순까지 있는 다는 말에 나는 여름짐을 다 싸가지고 갔다..

하지만 그 일은 6월달에 끝났다... 

나는 서둘러 서울로 내 짐을 택배 보냈고..

좀 억울하기도 했다.. 

나는 숙소와 3km 지점에 있는 김영갑갤러리 갈 시간도 없이 아침에 차로 나가서 일을하고 오후에 들어오는 일정이라.... 

그래서 금요일에 일이 끝난 뒤에 내 짐을 모두 싸가지고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아저씨 세화로 가주세요..."


32살.. 어정쩡한 나이의 혼자 여행하기 좋아하는 그런 나는 여행을 시작했다..

 

 

 

제주도 신산리 바다... 숙소주변바다다.. 멀리 섭지코지가 보이는 곳..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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