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리..

인터넷에 치면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다..

바다 앞에 마을카페가 있다... 정말 조그만하고.. 귀여운 공간이다..

어느 블로그에서 말했다.. 유명해지지 말아라...

그 말에 동감했다...  유명해지면 이 조금한 카페는 시끌벅적 할거고...

그 특유의 정적인 감정을 무너트릴 테니까..

 

이날 난 제주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지쳐있던 날이었다..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온전히 일 적으로... 하나하나 70명이 넘는 어르신에게 설명하야했다..

귀가 잘 안 들리는 걸까?? 내 말을 못 알아 듣는 걸까?? 아니면 외국어보다 어려운 제주사투리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자꾸 되물어야 한 걸까??

내 목은 내 목이 아니었고, 내 귀는 내 귀가 아니었던 날 이었다..

난 조용한 곳을 원했고.. 떠들석한 숙소가 아닌 정말 조용한 곳이 필요했다..

힐링이 필요해... 이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숙소에서 카카오지도를 키고 열심히 걸었다..

숙소에서 꽤 먼 곳에 있었다.. 길을 모르고 걸었기 때문일 거다..

숙소로 가는 길은 짧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몇번이고 지도에게 물어봤고 지도는 맞다고 했다..

지도가 가리킨 곳에는 조금한 카페가 있었고..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녹차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한다..

녹차아이스크림이 유명한 카페...  기대가 된다...

그리고 겉 모습부터 정말 그림같았다.. 바다가 보이는 큰 창..

그 앞에 반가운 것도 있었다...

간세.. 올레 중간지점 도장 찍는 곳...

아 이곳이 올렛길이었지...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 사이에 창가쪽에 가방을 놓았다..

이날은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생각한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거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

커플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사진찍기 바뻤다..

이해한다.. 혼자 온 나도 셀카랑 카페 구석구석 사진 찍기에 바뻤으니까...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정말 녹차가 많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이었다..

녹차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달콤함도 녹차 특유의 씁쓸함도 많이 느껴진단 말이다..

나는 녹차 함량이 많이 들어간 것이 좋았다... 그 말은 내 입맛에 맞는 다는 말이다..

하루종일 고생한 나의 목에게 수고했어.. 상을 주는 느낌이었다..

 

 

 

 

 

 

 

 

 

 

카페 구석구석 정말 아기자기 했다..

내가 제주도 처음 혼자 왔을 때 첫 코스가 월정리해변 고래가 될 카페였다..

점심도 안먹고 시내버스터미널에서 월정리로.. 그리고 시큼한 블루레몬에이드를 시켜 브라우니랑 같이 먹었던 카페...

이 카페도 아마 바닷가로 창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느낌..

하지만 시끄러운 느낌도 들었다..

바다가 보이는 창으로 주차되는 2개의 차...

가족 10명 넘게 내려 스끌벅쩍 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사서 마당에서 마시고..

내 조용한 평화는 그 가족들이 떠난 뒤에 느낄 수 있었다...

포토스팟에 주차해서 부글부글 한것도 있고.. 조금 시끄러웠던 것도 있고..

나는 이기적이었다.. 괜찮다..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 피해만 안준다면...

 

 

 

 

 

 

 

 

 

 

 

 

 

 

 

신산리 마을카페에서 가장 유명한 창이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시 한구절이 적힌 창.. 바닷가...

 

신산리는 돌고랫길이라 한다..

내가 간 날은 흐려서 그런지 돌고래가 없었다..

나 돌고래 많이 좋아하는 데... 아쉽다..

아쉬움에 옆서를 샀다... 한개에 500원.. 기념품으로 아주 적당한 가격이다..

제주도에서 이번엔 기념품을 많이 안샀다...

처음 제주도 왔을 때 초콜렛은 다들 반기지 않았다..

감귤철도 아니고.. 오랜 백조생활으로 난 돈도 없었다...

일을 하더라도 돈이 안들어오면.. 백조랑 다름없는 상황이니까...

그래서 이번에 옆서들 위주로 산거 같다...

옆서는 티켓북에 보관하면 되니까...

녹차초콜렛이랑 이것저것 있었는 데... 아쉽기도 했다...

그러면 어쩌리.. 나 혼자 만족하면 되는 것이지...

 

그리고.. 난 카페에서 나왔다..

카페 앞 바다에서 시원함을 느낀다..

역시 바다는 위로를 준다.. 수고했어.. 오늘도..

잘했어... 진이야....

 

저녁먹을 시간까지 시간이 남았고.. 난 케익이 먹고 싶었다..

정말 1차원적이다.. 편의점에도 조각케익이 없었다..

그래서 조각케익 한조각을 찾아 떠났다.. 역시 나답다...

나는 맛을 좋아하고.. 분위기를 좋아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

나 다운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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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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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었던 동네는 신산리였다..

제주도에 내려가기 전.. 숙소가 어디냐며 담당장에게 물어봤을 땐 성산이라 했다...

성산이라.. 그 동네는 내가 거기 살진 않지만 많이 가봤다..

혼자 첫 여행에서 처음 묵었던 숙소가 성산일출봉 근처였고...

혼자 첫 여행의 첫날 우도를 순환버스 타고 3시간만에 찍고 나왔을 때..

성산항부터 숙소근처까지 쭉 둘러보았다..

물론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나는 이과반이었고... 자비없는 지구과학선생님의 수행평가는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대해 탐사하여라.. 과제 중 성산일출봉에서 본 제주도는 이란 과제 때문에 말타고 노는 문과반 친구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보면서 성산일출봉을 올라가야 했다..

그리고 공항에서 픽업한 뒤 간 곳은 내가 아는 성산이 아니었다..

그 곳은 다만 성산읍 이었을 뿐...

신산리는 섭지코지와 표선 중간에 있는 조그만한 마을이다..

올레 3코스 중간에 있기 때문에.. 올레꾼들이 오가는 동네이다..

그리고 돌고래 길로 잘 알려져 있다..

 

숙소는 바다주변이 아니었다... 초등학교 주변 조금한 빌라같은 곳 이었다..

숙소에서 약 8~10분정도 걸어서 항구쪽으로 가면 바다가 있다..

 

첫날 도착했을 때는 아주 어두운 밤이었다..

원래 여행이건 친구네 방문이건 그 동네를 한바퀴 둘러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그리고 그 다음날... 일이 오후 5시쯤 끝났다..

제주도는 오후 5시 쯤이면 갈 곳이 없다... 관광지건 식당이건 문을 일찍 닫기 때문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사치는.. 그 주변을 한번 거늘며 걸어보기 였다..

 

동네는 공사중이었다.. 빌라였나??  인부들이 나와서 조금한 마을수퍼앞에 앉아서 한잔 한다.

게스트 하우스도 멋졌다... 멋진 게스트 하우스네...

그 게스트 하우스에 대해서 내가 신산리를 벗어나서 알게 되었다..

밤새 파티하는 게스트하우스.... 나 파티 좋아하는데... 왠지 아쉬웠다...

 

항구 쪽에 횟집도 있다.. 제주도 오면 이상하게 물갈이 하는 것도 아닌데 배가 아픈 적이 많았기에..

그리고.. 가격도 있다.. 회사에서 사줄리도 없다..  그냥 보고 지나간다..

인터넷에 싱싱하다고 블로그에 올라온 횟집이던데... 그냥 보고 지나갔다..

생각해 보니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회는 안먹은 거 같다..

혼자고... 나는 회랑 해산물이랑 친하지 않다..  게알러지도 있고..(이게 제주도에서 내 복통의 원인이었지)

 

신산리는 정말 조용한 동네다..

그리고 이쁜 카페도 2개 있다..

나는 카페를 정말 좋아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장소도 우리동네 별다방일정도로..

신산리마을카페.. 제이아일랜드...

해변도로도 있고... 3코스 중 짧은 코스는 해변쪽으로... 긴 코스는 김영갑갤러리 쪽으로 되어있다..

 

 

밥먹고 산책하기 좋았다.. 하지만 그러기엔.. 난 이곳에서 그리 마음편히 못 있었다..

역시 일이 끼면.. 사람의 마음은 편해지지 못하는 거 같다...

월요일과 수요일정도.. 둘러 보았을 뿐... 늦게 들어와서 자기 바뻤고..

그 회사는 정말 이상했다... 그래서 일까.. 이 마을이 정말 이쁘고.. 한적하고.. 쉬고싶고... 그런 동네인데..

난 이 동네를 빨리 빠져나오고 싶었다.. 내 마음이 편하지 못했나보다...

 

 

신산리 바다... 저녁시간대.. 제주도 다니면 이 바다가 이 바다인가 저 바다인가 .. 햇갈린다.. 다 그게 그거인거 같고.. 하지만 그들 나름의 정체성이 있고 가치가 있다.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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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 보면서 출근하기.. 초승달과 별이 같이 있다.. 제주도는 별도 잘 보인다..

 

 

 

제주도에 갔다..

내 돈으로 비행기값 안들이고 가는 방법..

그건 바로 제주도로 일로 가는 일이다..

그 일의 마무리는 매끄럽지 못했다..

사측의 문제인가. 아니면 지역사정의 문제인가...


여름에 제주도 가는 것이 꿈이기도 했다..

일을 할 때 내 휴가는 항상 8월 첫번째주 였다...

극 성수기.. 제주도는 생각도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제주도는 겨울에 가는 곳이었다..

겨울의 제주도도 멋지다..

1월.. 나는 올레길을 탔고, 가족과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고,

산방산에 올라가다 눈사람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달까...


거의 5년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9월.. 제주도에 갔다..

정말 아름다웠다.. 여름과 가을이 머무는 순간의 제주..

휴가철이 지나가고, 추석 황금연휴도 지나간 시점..

나는 주로 맛집이나 자연환경을 보러다니는 뚜벅이다..

가고 싶던 맛집들은 휴가를 떠났고... 나는 바다를 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6월... 

일로 제주도에 왔다...

7월 중순까지 있는 다는 말에 나는 여름짐을 다 싸가지고 갔다..

하지만 그 일은 6월달에 끝났다... 

나는 서둘러 서울로 내 짐을 택배 보냈고..

좀 억울하기도 했다.. 

나는 숙소와 3km 지점에 있는 김영갑갤러리 갈 시간도 없이 아침에 차로 나가서 일을하고 오후에 들어오는 일정이라.... 

그래서 금요일에 일이 끝난 뒤에 내 짐을 모두 싸가지고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아저씨 세화로 가주세요..."


32살.. 어정쩡한 나이의 혼자 여행하기 좋아하는 그런 나는 여행을 시작했다..

 

 

 

제주도 신산리 바다... 숙소주변바다다.. 멀리 섭지코지가 보이는 곳..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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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갔으니.. 경주 특산물을 사와야 하겠지..ㅋㅋ

단석가 찰보리빵과 황남빵을 사왔다...


먼저 찰보리빵부터...



맛있었다.. 동생이 더 좋아하는...ㅋㅋ

쫀득하고.. 달달하고..

차랑 잘 어울릴거 같다...





황남빵...

사실.. 회사에 하나 집에 하나..

이렇게 먹으려고 2개 샀다..

근데 너무 맛있다..

결국 2박스 모두 우리집에서 먹기로 했다....

빵이처자 맘대로.. 내가 샀으니까...ㅎㅎ











난 팥빵을 매우 좋아한다..

팥이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다...

줄이 길길래 예약했는데.. 예약하기 잘한거 같다..

나중에 인터넷 검색하니 2가지 황남빵이 있다고 한다...

그집도 언제 가련다.. 최영화빵으로 바꾼다고 하던데...

내가 산 집은 둘째.. 그곳은 첫째가 하는 집이라고 한다..

반했다..

아무튼... 내가 경주에서 먹은거 포함에서 이게 젤 맛있다...ㅠㅠ

(나 그동안 뭐 먹은거니..ㅎㅎ)

아무튼.. 난 매우매우 맛있었다...ㅎㅎ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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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마지막 날..

어딜 가야 할지 몰랐다..

우선... 아침밥을 해결하러...

아침 8시부터 한다는 교리김밥으로 출발...

 



첨성대 쪽으로 가는 길..

낮에 보는 생태공원은 참 이뻤다.

김밥을 먹겠다는 부푼 꿈으로 출발...






오 마이 갓!!

내가 간 시간은 7시 반 이었다고....

사람들이 6시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

영업도 6시 반부터 했고..

더 일찍 나올걸....ㅠㅠㅠ

줄을 선 후... 2시간 기다렸다....ㅠㅠㅠ

평상시는 이렇게 안많다고....

1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는 블로거들 말은 거짓인가..ㅠㅠ

아니면 황금연휴의 특수를 맞아서 그런건가?? ㅠㅠ

뒤에 있던 경주가 시댁인 아주머니는 평소엔 이렇지 않다고 한다..

그럼 이날 점심때 사람들은 몇시간 기다린 걸까??

이 김밥을 먹겠는가 관광지 하나를 포기하겠는가..

딱 떠오른다...

배고픈 아침....ㅠㅠ


비단벌레차가 지나간다..

저것도 예약을 해야 탈수 있다고 한다..

나같이 빨리빨리족은.. 힘들듯 싶다..

귀여운데 속도가 느리다..

그래도 편히 여행을 할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든다...






2시간만에 들어가서 김밥사기 성공..

원래 2줄만 사려고 했다...

그런데 억울해서 4줄 샀다...

다른 김밥과 다른 점은 계란채를 많이 넣는 다는 것이었다...

2시간 기다려서 먹을 맛인가??

나도 잘 모르겠다....

김밥은 잘라서 나오는 기계가 있었다..

김밥을 엄청엄청나게 팔으니... 꼭 필요한 기계같다...

10줄 20줄씩 사기니까 줄이 안줄지...ㅠㅠ 근데 2시간 기다리면 그렇게 살거 같다...

나도 그랬으니까...



승리의 인증샷!!

줄 서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찍는...

다들 웃는다...ㅋㅋ

2시간 기다려 보세요.. 이거 안찍을 수 없습니다....



보문단지 스타벅스를 포기했다.

호수를 보면서 앉아서 먹는 스타벅스...ㅠㅠ

보문단지 들어가는 길이 이미 그 시간 꽉 막혔다...

결국 이번여행.. 보면단지는 버스안에서 봤다....

어린이날... 보문단지에는 놀이동산이 있다...

김밥 받은 시간이 9시 30분....

주변 한옥마을을 둘려보았다.

어제 밤에 본건 본게 아니야..ㅎㅎ 문도 다 닫혀있고...ㅋㅋ







한적한 한옥이었다..

난 술을 안 마시니고.. 뚜벅이 여행객이니까 법주선물은 패스...

경주향교까지...

어슬렁 어슬렁... 산책했다...



계림에서 오픈한 교리김밥..

배가 너무 고팠다...

계란이 많이 들어간 김밥..

우선 3개만 먹고.. 나머지는 숙소에서 아침으로 먹었다..

숙소 체크아웃시간이 12시... 다른 게스트하우스보다 늦어서 다행이었다..

계란에 간이 되어 있어서 좀 짭짤하다..

근데 계란킬러인 나에겐 좋았다...ㅋㅋ

근데.. 2시간은 너무 했다...ㅠㅠ

교리김밥으로 아침 겸 점심.. 양동마을에서 까지.. 아무튼 중요한 식사였다....





다시 숙소로 가는 길...

낮에 본 첨성대 모습은 역사의 유물같은...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있다..



낮에 본 꽃받....

역시 이쁘다....ㅋㅋ

근데 나는 꽃밭에서 머무는 스타일 아냐... 그냥 볼 뿐이지..ㅋㅋ




경주역쪽으로 걸어가는 길....

 한옥형태의 투썸이다...

드롭탑, 투썸플레이스.. 한옥형태 건물이라서 신기하다..

경주에만 있는 건가??



어허..ㅋㅋ 민호가 반겨주네...

난 이날 경주와서 처음으로 커피를 사 마셨다...

커피숍갈 시간도 없이 지나다녔다...

민호가 선전하는 커피로 사 마셨다..

시럽 안 넣었는데 맛있었다...

팬인데 CF도 처음 보고..ㅎㅎ 난 너무 바쁘게 살았어..

직원으로 부터 보문단지쪽 가는 길은 정체라고..

이 앞 도로가 보문단지 가는 길이고.. 내가 봐도...ㅠㅠ

커피를 들고 숙소로 갔다...


양동마을로 가는 길..

무턱대고 짐챙기고 세무소앞에 기다리는데..

버스가 안온다.. 120도 안받는다...ㅠㅠ

버스는 많던데..

버스에 함정이 있었다.. 2시간에 한대, 3시간에 한대, 하루 6대..

허걱..

지나가는 버스마다 물어본다.. 특히 200번대..

전화해보라고 한다..

한분에게 물어보니 뒤에 오는거 타란다....ㅎㅎㅎ

다행이다..20분도 안 기다렸다...


양동마을 입구 도착!!

양동마을 안까지 가는건 시내에서 203번 한대란다..

근데 그게 한시간, 또는 두시간에 한대씩 있다..

입구에서 내려서 녹색길을 따라 걷는다..

철길 옆에 걷는 길... 나름 운치있다...






이름모를 간이역.. 그 후 기차기 지나간다...

우와... 신기해...ㅋㅋ


나무들도 이쁜거 같어...



녹색길을 지나 양동마을로 들어왔다...

세계문화유산...

대단한 곳이구나....

EBS 다큐를 본 적 있다.. 그래서 와보고 싶던 곳이었다..



초등학교.... 한옥형식이네...ㅋㅋ

공중에 교실이 떠있다...

초등학교부터 양동마을은 다르구나...



양동마을 앞.. 양동벅스...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생각보다 큰 마을이다...

마을전체가 민속촌같다..

사람이 직접 살고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안동하회마을보다 좋았다...





동경이..

천연기념물인가?? 아무튼.. 경주에서 큰 전통개란다...

몇마리 없다고 하는데 꼬리가 짧거나 없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담벼락 수국..

오랜만이네... 통영서 많이 봤는데...ㅎㅎ

여름의 계절이 돌아오는 군...



서백당.... 양동마을 대표적 건물..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서백당 앞 향나무..

이 집이 만들 때 심은 나무란다... 그럼 500년정도.. 보호수라고 한다..

정말 울창하다...








서백당-무첨당-향단-관가정

이 순으로 돌았다.. 대표건물 투어로....ㅋㅋ

양동마을은 넓기 때문에.. 한옥의 박물관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옥이 정말 많다..

사람들이 사는 집은 문이 닫혀있다.. 거긴 출입금지!!

쉬엄쉬엄.. 돌아보면 좋을 듯...ㅋㅋ

나도 다른 곳 보다 쉬엄쉬엄 돌았다..

정말 좋았다... 언덕배기에 집이 있어서 올라가는 건 힘들었지만..

짐을 이고 다녔기 때문에.. (마지막날...ㅠㅠ 짐 맡길 곳이 없어서..ㅠㅠ)




내려오는 길.. 연밭을 본다..

연이 피면 이쁠거 같다..

목이 말라서 양동벅스에서 식혜...

시중에서 파는 것처럼 달지는 않다.. 직접 발효한 맛..

밍밍하지만 더운날씨 목마른거 해소하기엔 더 좋은 듯 하다..


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타러 갔다.. 참 많은 사람들이 탔다...

그리고 시내로 고고씽...


신한은행사거리에서 내려서

어제 주문한 황남빵을 찾았다..

경주하면 경주빵과 찰보리빵 아닌가..ㅎㅎ

단석가 찰보리빵까지 샀다...



김밥만 먹은 하루.. 배가 출출했다..

밀면을 사 먹었다..

밀면은 역시 부산이다..

내 입맛은 별로였다....

아무튼.. 이렇게 점심겸 겸 겸  먹었다.....


3시 반....

나의 기차는 8시 18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터미널로 가서 자전거를 빌렸다...

무열왕릉과 김유신장군묘를 둘러보기 위해...

시간이 없다고 패스한 곳인데..

시간도 남고.. 자전거를 경주와서 한번도 못 타봤고...

자전거를 빌려서 무열왕릉으로...







무열왕릉은.. 참 익숙하고 편한 장소였다..

전생의 내 무덤인가.. 난 왕족인가봐.. 하는 공주병적 생각과 함께...ㅎㅎ

내가 경주김씨니까...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무덤이니까..

아주아주 먼 친척의 묘겠지...ㅎㅎ

산책하기 참 좋다...

누군가 경주는 텔레토비 동산이라고 했다..

그 느낌 난다...

자전거로 신나게... 달린 보람이 잇는거 같다...




 

태종무열왕의 자손들의 묘지도 아래 있다...

그것까지 둘려 보았다....



자전거 타고 아래 보니...

서악서원이 있었다...

거기도 들려봤다..


서원의 구조.. 개장이 안된 곳은 사당인거 같고..

동재, 서재.. 참 익숙한 구조인거 같다.. 교육학 책에서 봤었던...



나의 자전거 주차 실력이란...ㅎㅎ

바퀴에다가 고정시켜 놓는건 불안해서 못하겠어....

도봉서당은 패스.. 거긴 너무 멀어...ㅎㅎ 그래봤자 1km도 안되지만...

난 김유신장군묘를 가야 하기에....ㅎㅎ

난 생각보다 스피드를 즐기는 즐기는 인간이었다..

내가 자전거를 이렇게 잘 탈줄 몰랐다...ㅎㅎ



김유신장군묘는 무열왕릉과 반대쪽에 있다...

숲 안쪽에 자리해 있다...


애들이 많았다..

묘지 멋졌다..

근데 묘 하나뿐 이었다..ㅎㅎ

옆에 해설자가 아이들에게 도란도란 설명한다...





비석도 옆에 있다.....

인증샷 한장 찍고......

다시 시내로!!





아직 시간이 약간 남았다..

오릉을 못봤다..

오릉으로....

네이버길찾기가 엉뚱한 길로 안내해준다..

헤멜뻔 했다....

정말.. 밉다.. 못가는 길로도 인도해 주더니...







오릉이다..

나무가 많았다.. 소나무..

꽃가루가 많이 날라 다녓다....

허걱......................

난 알러지로 현재 약 복용중이다..

최대한 빨리 구경하고 나왔다..

난... 꽃가루기 싫다...



오릉안 알영지.....



알영지랑..사당 숙영전...

연못은 정말 멋진듯.....

박혁거세랑 유리왕 파사왕등.. 4명의 왕과 알영부인(박혁거세 부인)의 묘란다...

도는 코스랑 멀지 않은데.. 이상하게 안가졌던 곳이었다....




나무 사이로 묘가 보이는게 좋았는데.. 사진엔 잘 안나왔다...






자전거 반납뒤 식사...

근처 식당서 김치찌개 사 먹었다..

갈치찌개, 생선찌개 전문점 이라는데.. 생선찌개 종류는 속이...ㅠㅠ

반찬은 나랑 안맞았다...

찌개랑 밥만 열심히 먹었다....



버스타고 신경주역으로..

참 떨어져 있다...

경주역은 중앙선이고.. 신경주역은 경부선이고...

첫날 버스랑 다른 경로로 갔다...

노을 지는 모습이 멋있었다..



신경주역은 황금연휴답게.. 자리가 없었다...

콘센트 있는 한쪽 구석에 핸드폰 충전하면서 기다렸다...

그리고 열차타고 집오고 고고씽.....

즐거운 여행이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은 참 즐거운거 같다...

다음에는 어딜로 갈까??

어디든 떠나는게 좋지...ㅎㅎ

난 자유로운 영혼이니까....ㅎㅎ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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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200분에 눈이 떠졌다..

난 평소 4시에 일어나서 회사에 감..

여행지 와서까지 이러기야.. 햇지만..

어제 들은 애기가 생각났다..

불국사랑 석굴암 가는 도로가 꽉 막혔다고..

숙소에서 제공되는 빵으로 토스트 해 먹은 다음...

미친듯 준비하고 7시에 출발!!

경주역까지 걸어가서 불국사 가는 버스타고 갔다...


난 5월 4일에... 초파일은 5월 6일...

관광객과 참배각으로 정신 없었다...

불국사엔 7시30분에 도착...

난 수학여행을 경주로 와 본적이 없기에 처음이었다...


초파일 준비로 연등이 이쁘게 걸려있다..

하지만 내가 처음 든 생각은... 무수한 철골지지지대로 인한..

지금은 공사중... 이런 느낌었었다...

그래서 불국사서 찍은 사진이 적을지도.....



다보탑.. 불국사의 기념이니까...

난 여기 앞에서도 한장 찰칵!!!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다..

어제 엄청 많이 왔다는 애기를 들은 모양이다...

경주하면 불국사 아닌가...ㅎㅎㅎ


석가탑은 수리중....

내가 공사중의 느낌을 강하게 받은 이유가 복원작업이 한창이어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석가탑안 사리도 직접 봤다...

유리구슬 같다는 생각과 달리.. 좁쌀만했다....



대웅전안 불상....

안에까지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봤다....

안에는 참배객들이 기도를 드려야 하기에.. 관광객인 난 밖에서...


불국사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버스시간도 있고.....

마음놓고 못 본 기분이다..

그래도 난 사람 많은건 싫어...

황금연휴.. 대표적 관광지이기에.....


불국사에서 나와서 석굴암으로..

불국사에서 걸어서 50분정도 걸린다고 했다..

30분정도 시간이 떠서 고민했다..

하지만 다음 여행지를 위해서... 버스를 기다렸다..

생각보다 빨리 왔다..

자리 착석후.. 버스는 금방 찼다..

이거 첫차인데....

사람이 많다...

버스 내 옆에 앉은 분은 참배객이었다...

아주머니랑 도란도란 애기 나누고 나니 도착...

평소 15~20분정도 걸린다고 했다.. 2시간도 걸린다고 했다..

난 그이유를 잘 몰랐는데.. 내려오는 길에 이해했다..



버스에서 내려 매표소를 지나서 석굴암 가는 길..

산길이 너무 좋다... 상쾌하다..

이런 산길을 좋아한다..

다람쥐도 있고...

바람도 선선하고... 너무 기분좋은 길어었다...



석굴암 앞  절에서 부처님 오신날 준비...

석굴암도 복원중이었다... 보수공사중..

부처님이 바다를 봐야 하는데 콘테이너를 보시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

유리창으로 본 석가상은 참 멋있었다..

웅장하고 비범한 느낌...

긴 줄에 몇초 보지 못했지만 참 영롱한 기분이 들었다...

경주에서 본 장소중 5손가락 안에 뽑는 곳 일거다..



석굴암에서 내려가는 길..

버스타고 가는데... 올라가는 길이 주차장이 되었다..

올라가는 데만 2시간이 넘게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가는 길도 조금 막혔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빨리오길 잘했다....



석굴암에서 경주역으로 왔다..

주상절리를 가려고 했다..

150번 버스가 앞을 지나가는데 만석이다...

허걱................. 저 버스가 주상절리 가는 버스이다..

맞다.. 황금연휴.... 를 되세긴다...



점심으로 먹은 우엉김밥!!

성동시장안에 있다.. 인터넷 검색해서 원조집으로...

일반 김밥위에 우엉조림을 올려먹는 형태...

맛있었다... ㅋㅋ 내 취향.. 조금 짜긴 했지만....

난 시장음식을 좋아한다...ㅋㅋ



점심먹고 무작정 터미널로...

그리고 150번 시작지점에서 기다렸다..

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를 서서 갈순 없어...

150번 타고 양남 주상절리로...

보문단지 가는 길이 정체다...

그대로 잠들었다...

꽉 막혀있는 주차장같은 도로....

연휴는 연휴였다....

1시간 30분 걸러.. 아저씨가 주상절리.. 내리라고 소리치셨다..

다들 관광객이기에..ㅎㅎ

블로그에서 본 대로 진리에서 내렸다..

읍천향은.. 벽화마을을 보고 주상절리로..

진리는 주상절리를 보고 벽화마을로다...












주상절리는 제주도서 가봤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주상절리는 웅장하다면.. 경주 주상절리는 아기자기하다..

곧게 수직으로 솓아있는 절벽이 아니라 누워있기도하고 부채꼴모양으로 펼쳐있기도 하다..

경주에서 좋아하는 장소... 충분히 될만 하다..

난 주상절리를 좋아한다...ㅎㅎ

월성원자력발전소가 생기면서 군사지역이었던 땅을 주민들에게 개방한 곳이라 한다..

그래서 군인들이 경계서던 초소도 있다..

부채꼴 주상절리가 대표 주상절리라고 한다..

정말 멋지다.. 드라마 촬영지여서 그런지... 사진이 붙여있다..

최수종아저씨 사진은 참 많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신라시대 드라마를 많이 찍어서 그런가??

파도소리길 끝에 흔들다리가 있다..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 한효주가 키스한 곳이라고 한다..

원자력발전소에서 기증한 다리라고 하고..

사람이 지나가서 없을때 찍기 어려운 곳...

사람이 많이 지나가니 정말 무서웠다.. 많이 흔들렸음...

1달 늦게 가는 우체통... 제주도에서도 본거 같은데....

읍천항 도착...

마을이 아기자기 한듯 하다..

버스시간 때문에 서둘러 올라갔더니... 버스는 3시때 버스를 운행 안한듯...ㅠㅠ 1시간 넘게 기다렸다..



버스에서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를 봤다..

내려서 보려고 했는데.. 버스가 너무 안다니는 관계로 패스한 곳들...

창문밖에서 만족한다...


버스안에서 보문단지 구경 실컨했다..

어떻게 한시간동안 안가냐..ㅠㅠ

차가 그많큼 많나 보다....

버스기다리는 동안 교촌마을 가는 법을 경주시민에게 물어봤다..

선덕여중에서 내려서 가라는 말... 교리김밥은 끝났을거라고 했다..

버스타고 가는데.. 6시가 넘어간다...

2시간 넘게 걸리는 중...

선덕여중 가기전에 아저씨가 내려주셔서.. 미친듯 뛰었다..

다음 코스는 박물관으로 정했어...


국립경주박물관 입장종료 2분전에 들어갔다..

마감시간 30분전에 들어갈수 있다고 한 글을 보았다...

저 30분 안되었는데 들어가도 되요.. 물어보니 들어가세요..

줄이 길었다..

금관도 직접보고.. 여러가지 유물을 직접봐서 좋았다..

시간상... 신라미술관은 못갔다..

천마총 기념전까지만 보고 나왔다...




경주박물관하면 선덕대왕신종.. 에밀레종이지..
실제로 보니 웅장했다...

녹음된 종소리가 울려 펴진다..

엄청난 종이었다...



경주 박물관에서 나와서.. 계림으로....


반월성터 해가 지기 전게 가니 다른 느낌어었다..

반월성터 옆이 계림이라고 했다..

반월성터에서 헤매서 계림엔 늦게 도착..

어둠이 깔리고 아무것도 안보였다..



다음날 못 올거 같아서...

경주김씨 시조인 김알지 탄생설화가 있는 곳...

아이폰 후레시랑 카메라의 조화...ㅎㅎ

결국.. 다음날 교리김밥 먹으로 가면서 다시 들렸다...ㅋㅋ




낮에 본 계림은.. 신성스러우면서 편안한 숲이었다..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라고 한다..

여기서 교리김밥 3개 먹음...ㅎㅎㅎ

아침 산책코스로 오니 참 좋은 곳이었다....ㅋㅋ


계림 옆에 교촌한옥마을이 있었다..

전국3대 김밥으로 소문난 교리김밥 위치 확인 차 한옥마을에 갔다..

문은 다 닫았지만... 조명을 해 놓아서 다른 분위기였다...


월정교...

월정교지에서 월정교 복원공사중 이었다...

복원된 부분만 불을 밝힌 모습... 참 멋있었다....

안압지 야경만 챙기지 말고 여기 야경도 챙기시길!!







한옥 커피숍은 정말 들어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은 오후 8시... 낮 12시에 김밥먹고 내 속은 공복상태였다...

아쉽지만.... 안녕....

한옥과 조명이 만나면 참 이쁜거 같다...


해장국거리 가는 길...

첨성대를 찾아서 대릉원 쪽으로 갔다...

가는 길에 황남빵집이 있었다..

들어갔다... 사람 많다..

오늘 빵은 마감되었다고 한다..

오늘 예약하면 내일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예약했다...


그리고 묵 해장국... 팔우정으로 갔다..


반찬은... 내 입맛이 아니었다...ㅡㅡ

묵해장국은 시원했다..

경주에 오면 쌈밥이랑 떡갈비를 먹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런집은 1일분씩 안판다..

해장국만 맛있었다....

할머니가 나이가 많은 관계로.. 셀프서비스...ㅎㅎ

저녁도 이렇게 해결....


노서 노동고분으로 갔다..

여기에는 특별한 무덤이 있다...




바로 무덤에 나무가 자란다...

프로젝트로 경주 관련 상징물들을 쏘아 주기도 한다..

무덤에 나무라... 신기하면서도 낭만적이다..

사실.. 여기 첫쨋날에도 왔었다..

길을 잃어 헤매느라고 즐기지 못했을 뿐이지...

숙소 가는 길도 완벽히 알았으니... 편한히 무덤을 즐겼다...ㅎㅎ

요즘 경주를 배경으로 하는 참좋은 시절에도 많이 나오는 장소라고 한다..

대릉원 쪽에서 촬영 많이 한다고 하니까..

특히 나무가 있어서 더 자주 나오는 장소라고 한다..

어쨌든... 여기에서 앉아서 술먹는 젊은 이들을 보면서.. 경주에선 친숙한 장소구나 생각이 들었다..




숙소로 가는 길 도로...

정체가 풀릴 듯 안풀린다..

역시 연휴구나를 느낀다...

연휴기간 경주시내 차끌고 다니면 안되겠구나도 느끼면서....

나같이 뚜벅이 여행자들은 안동의 한숨을 쉰다..




제대로 찾아왓다..

경주역의 부처님오신날 연등조형물을 보면서..

이쁘다는 생각을 한다..


배가 고파서 치킨이 땡겼지만....

혼자서 한마리 다 먹는건 무리....

꾹 참고 잠이 든다..


이렇게 경주의 둘쨋날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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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주여행 첫쨋날 일정...


우선 경주역관광안내소로 출발..

너무 늦게 갔나?? 문이 닫혀 있었다.

경주역 안 안내소에서 지도한장 득템 성공..

이 지도가 나에게 엄청난 지도가 될 줄 이날은 몰랐다...


급히 시티투어 회사에 전화..

회사 끝나는 시간이 어정쩡해 기차표만 3개를 끊었던 나..

마감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지.... 혼자가자..


배가 너무 고팠다.....

어디가지??

경주에 먹을게 뭐있지??

하다가.. 몇일전 본 생생정보통이 떠올랏다... 거기가자!!

그리고 급하게 지도검색...


내 경주 첫 식사는 65년전통 평양냉면집...



내가 시킨것은 물냉면.. 소불고기 냉면 세트..

여긴 비빔냉면이 맛집인데...비냉먹으면 내 속이 뒤틀려서..

참고로 제주도 여행때.. 해물뚝배기 잘못 먹어서.. 밤새 배앓이를..ㅠㅠ

독특했다... 내 입맛은 아니지만.. 다시 경주가면 비빔냉면으로 시켜먹을 생각 있음...

국물에 물김치.. 동치미냉면을 좋아하기에.. 괜찮았다..

이 집이.. 참좋은시절 이서진이 서울서 경주로 처음 부임해와서 직원들과 설렁탕먹던 곳..

실제로는 냉면집이지만....ㅎㅎ 

경주 대영시네마 앞에 있다.


나의 경주 첫 코스.. 대릉원이다..

도심지 안에 무덤이라... 그것도 큰 무덤이다...

대릉원에서는 가이드 어플리케이션 가동했다..

곧.. 내 아이폰 베터리가 없어지자 그냥 다녔다..

4S를 아직도 쓰는 유저..ㅋㅋ 경주는 3G도 잘터져서 좋다..ㅎㅎ

(서울은 지하철서 (특히 2호선) 사용 포기해야 한다..)







해질 무렵.. 야간에 큰 동산같은 무덤들과 달은 잘 어울리는거 같다..

시티투어 줄 보고.. 안하길 잘했다.. 하며 혼자 웃었다..

황금연휴.. 숙소로 가면서 본 5대의 차랑이 야간시티투어 차랑인줄이야..

시티투어 옆에서 설명도 들었다..ㅎㅎ (나는야 자유로운 영혼..ㅋㅋ)

황남대총의 거대함과 옆의 연못은.. 풍류가 느껴졌다..

천마총은 줄에 안들어 가려다가 다시 돌아와서 들어갔다..

초등학교때 갔던 천마총.. 지금봐도 대단한 듯...

기분이 너무 좋았다.., 조상님 무덤에서 이래도 되나 싶지만..







대릉원 옆 첨성대..

첨성대는 가장 많이 간 곳이고.. 이곳을 기준으로 숙소가는 길을 잡았다..

경로에 포함할까 말까 싶었지만...ㅎㅎ

3일내내 가장 많이 본건 무덤이요.. 그 다음은 첨성대다..

첨성대는 야경이 제일 이쁜거 같다..

안압지 야경도 멋지지만.. 난 첨성대야경이 더 이쁜거 같다..

별을 보기 위한 관측도구 첨성대...

선덕여왕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초승달과 첨성대.. 잘 어울리는거 같다....

무료입장으로 올해부터 바뀌었다고 한다...

덕분에 난 밤에도 낮에도 마음껏 들어가서 봤다...ㅎㅎ


안압지 가는 길...

연꽃단지에 연이 피면 더 이쁠 듯... 나 연꽃 좋아하는데...

그 옆쪽으로 꽃밭이 이쁘게 되어 있다..

낮에 보면 더 이쁘다.. 아침에 갔는데.. 이뻤다...

꽃길을 보면서.. 안압지로..





안압지 도착..

표사는 것부터 전쟁이었다..

연휴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안압지는 야경이댜.. 이런 공식이 있어서 그런가??

서울 명동에 있는 사람들이 여기 다 모였나 생각이 들었다..












안압지는 야경이다.. 정말 이쁘다..

사람이 많지만.. 그 값을 하는 듯...

이런 생각 들었다..

어느 왕족이 노닐던 연못과 궁...

21세기에는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명소가 되었다..

좀 시끄러울수도 있는....




안압지에서 나와 숙소로 가는 길..

반월성터가 보인다.. 선덕여왕촬영지 팻말과 함께..

올라갔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조명이 되어 있었다..ㅋㅋ


석빙고..


신라시대 냉장고...

서늘한 바람이 나오는 느낌이다..

신기하면서 무서운 느낌.. 밤이라 그런가??

 

반월성터는 예전에 신라궁터...

터가 생각보다 작다 하는 느낌도 받았다..

하지만.. 부속 건물들이 여기저기 더 많았겠지.. 생각한다..

밤에 조명도 같이 있어서.. 산책하기 딱....



반월성터에서 내려와서 첨성대 쪽으로..


밤인데 사람이 많다...

연휴 첫날이라서 그런가.....

난 저사람들을 보면서 숙소로 갔다....

첫날은 이렇게 끝나는 구나..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다...




그런데.........

난 여기에서 글을 잃었다....

반대로 걸어온 것이다...

그 덕에 길을 잃고 헤메서 한시간이상 걸려서 숙소로 갔다..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무덤이 나와서 대릉원인줄 알았더니..

여긴 죄다 무덤이었다.....

겨우겨우 길을 물어서 숙소로 도착...

그리고 마지막날 깨달았다...

내가 왜 해메었는지.. 그 이유를..






그레도 해메면서 본 드롭탑 커피점은 참 예뻤다..

여기는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참 좋은시절 혜원(김희선)이가 일하는 일터..

경주의 한옥과 만남 커피전문점의 모습은 환상적인거 같다...

마지막날 헤맨 가장 큰 원인중 하나이기도 했지만...

어때.. 멋있는거 봤으면 된거지..


이렇게 첫째날 마무리!!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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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스트레스가 쌓였다.

신의 선물을 보던 중 .. 5월에 황금연휴가 있었지...

생각과 함께 호텔스컴바인 들어가서 숙소예매.. 표까지 예매해 버렸다..




토요일.. 회사 끝나자마자 서울역으로...

민족 대 이동인가?? 황금연휴는 황금연휴인가 보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표 매진 방송이 울려펴지고.. 사람은 그만큼 더 많았다..


우와한 여행을 꿈꾸며.. 책을 폈다..

난 KTX역방향... 멀미가 몰려왔다...

그리고 깨닳았다..

KTX역방향 일땐 무조건 자야겠구나!!


신 경주역에서 내렸다...

경주세무서까지 버스타고 갔다..

경주시내랑 신경주역이랑은 20~30분정도 차이가 나는 듯...

내 숙소는 경주역에서는 10분.. 경주세무소랑은 1분거리에 위치한

호스텔 다현..

그래서 경주시내유적지 다닐때는 걸어다녔다..

걷는게 생활화된 사람...ㅎㅎ

하지만 둘쨋날엔 무리가 왔다..

선덕여중에서 박물관까지 뛰어가다가...ㅎㅎ (입장마감시간 때문에...)

숙소는 깨끗했다..

10명이 쓰는 방이었는데.. 침대에 암막커튼이 있어서 개인독립 공간이 있는거 같아 좋았다.

중간에 멀티룸에서 음식 먹어도 되고..

게스트하우스 개념이지만.. 조금더 자유로운 공간 같았다.

황금연휴.. 숙소가 없어서 그런지.. 나같은 나홀로여행객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친구사이나 젊은 사람들) 아닌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나랑 같은방 쓰는게 놀라왔다.

할머니에 아이들에...

역시... 황금연휴구나를 느꼈다...


간단한 짐만 챙겨 숙소에서 나왔다...

나의 뚜벅이 여행!! 시작이다...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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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치기 우도여행을 마친 후...

성산항에서 성산일출봉 사이의 길...

이 길은 올레1코스 중 한부분 일것이다..

올래1코스 시작은 잘 모르지만.. 끝은 성산일출봉을 지나 광치기해변이라고 알고 있기에...

성산항에서 성산일출봉 가는 길에서 우도를 본 모습...

그리고 성산일출봉을 본 모습....

제주도에서 본 풍경 중 가장 좋은 풍경인거 같다...




우도...

길쭉한 섬이구나... 소를 닮아서 우도인데....

암튼.. 우도랑 바다랑 참 멋지다...






성산일출봉...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중... 가장 인상이 남는 장소...

올라가서 보는 것도 멋지지만... 이렇게 바라보는 것도 멋진 듯...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이다..

우도랑 성산일출봉이 같이 나온 파노라마 사진...

성산일출봉도 일출의 명소지만.. 여기서 보는 것이 더 멋지다고 한다...

이곳은.. 성산일출봉과 성산항 사이에 있는 '시의 바다'이다..





시의 공원 초입...

대리석에 시들이 적혀있다..

보다보면 감성적이기도.. 슬프기도 하다...

다음에 오면 성산일출봉이 아닌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싶다..

우도랑 성산일출봉 사이에서 해뜨는 모습이라 더 멋질거 같어...




마음에 드는 시... 난 술은 못하지만... 아마도...ㅎㅎ



서글퍼진다.. 마음에 드는 시다...

시의 바다는 이생진님의 시로 꾸민 공원이라고 한다...

풍경을 좋아한다면... 성산일출봉을 들렸다면.. 여기 꼭 들리길...

생각하지도 않은 장소에서 멋진걸 보면...

왠지 득템한 기분... 이곳이 그런 장소였다..





게스트하우스 메니저님이 추천해주신 짱아저씨 전복뚝배기..

내 입맛에 나쁘지 않았다..

이게 제주도에서 먹은 유일한 밥이 될 줄은 이날은 몰랐다...

해물을 잘 못 먹는 스타일이라서... (난 철저히 육식체질.. 회는 괜찮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식당에서 밥먹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는 길...

해가 지고 있었다...

노을이 하늘을 반기고... 노을에 빠졌다..

예전에 이준기가 나왔던 개와 늑대의 시간...

그 시간이 이쯤인가... 그 시간은 하루 중 두번있다..

해가 뜰때랑 질때랑...

난 참 노을이 좋다.. 바람도 좋고...


첫째날이 저물었다...

동네 산책하다가 발견한 롯데리아, 앤젤리너스커피, 스타벅스...

그리고 유명한 관광지답게 수많은 식당들.....

작지만.. 관광지다움과 시골다움이 공존하는 동네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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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본 우도의 전경...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화창한 초초초초초초봄 날씨!! (약간...ㅎㅎ)

숙소에 짐 맡기고 성산항으로 출발...

숙소랑 성산항, 성산일출봉이 가까워 돈 벌었다..ㅋㅋ

걸어서 10분뒤 성산항 도착!!





배타고 우도로 고고씽!!

너무 늦게 갔다.. 오후 2시... 성산항이랑 우도의 거리는 인천에서 영종도 배타고 가는 느낌...

그래도 바닷바람 쇠면서 배타니까 좋다..ㅋㅋ

내가 간 날.. 우도순환버스 아저씨가 말하셨다..

1월들어서 처음으로 좋은 날씨라고..

난 이 말을 제주도 마지막날이 되서 이해했다..

아무튼.. 여객선을 타고 천진항에 도착..

그리고 바로 우도순환버스를 이용했다..

걸어서 한바퀴 또는 드라이브 하면 좋겠지만...

나는 혼자이고.. 늦게 들어갔고.. 2시간만에.. 아니 2시간반 만에 우도를 나와야 했다..

그래서 초치기 우도여행...

내년에 제주도 올거야 다짐하면서....ㅠㅠ



우도봉...

내가 공부 안하고 갔구나.. 절실히 느꼈다...

등대로 해서 검멀레해변으로 가는 길을 몰라서..

허겁지겁...ㅠㅠ 참 멋졌다..

난 위에서 본 풍경이 좋나봐..ㅋㅋ





검멀레해변...

멋졌다.. 아래서 회라도 먹고싶은 충동이..

(그러고보니.. 난 제주도에서 회를 못 먹었다..ㅠㅠ )

아이스크림덕후... 땅콩아이스크림과 한라봉아이스크림이랑 고민했다..

그리고 한라봉아이스크림으로..

상큼하고 괜찮았다...





초치기 여행이라..

하수고동해수욕장 패스..ㅠㅠ

거기 맛있는 맛집이 있다고 하던데..

다음엔 일찍가서 먹으리다...

하하호호카페도 못감... 거기는 우도순환버스가 안간다고..

이것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100% 충족하면... 그건 여행이 아니잖어..ㅎㅎ

그리고 들린 서빈백사(홍조단괴)해수욕장...

우리나라에만 있는 산호초가 부셔져서 만들어진 해수욕장이라고 한다...(맞나?? 암튼..)

그래서 여름에 열을 흡수해서 해수욕장 모래가 시원하다고...

정말 아름다웠다...



파도에 휩쓸리는 모래의 소리...

물이 정말 깨끗했다...

제주도는 정말 깨끗해....


파노라마...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옆에 오름도 보이고..(이름 알았는데 까먹음..ㅠㅠ)

신발이 약간 젖을 위기도 있었지만... 물의 빛깔도 이쁘고....

푹 쉬었다 가고파...






땅콩아이스크림이 날 불렸다...

라떼킹은 서울에서도 가는 데...

물론 서울서는 1리터커피를 마시려고..ㅎㅎ

땅콩아이스크림.. 카드결제가 될거 같은 라떼킹에서..

정말 고소했다...

내 입맛엔 조금 느끼하기도 한데... (상큼한거 좋아하는 스타일)

나쁘지 않았다...

바닷가에서 먹으니.. 신선노름?? ㅎㅎ

버스 오는거 보고 이거 반도 못 먹은채 들고 뛰었다....



우도 여행하면서 들은 생각은....

천천히 스쿠터나 4륜구동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도보도 괜찮지만.. 생각보다 섬이 컸다...

숙소잡고 하루정도 묶었다 가는 것도 좋을거 같다....

여행할 때는 뭐야.. 했지만.. 지나고 나면 더 기억이 남는 섬 같다...

다음에 유명한 성게칼국수를 먹고야 말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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