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주여행 첫쨋날 일정...


우선 경주역관광안내소로 출발..

너무 늦게 갔나?? 문이 닫혀 있었다.

경주역 안 안내소에서 지도한장 득템 성공..

이 지도가 나에게 엄청난 지도가 될 줄 이날은 몰랐다...


급히 시티투어 회사에 전화..

회사 끝나는 시간이 어정쩡해 기차표만 3개를 끊었던 나..

마감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지.... 혼자가자..


배가 너무 고팠다.....

어디가지??

경주에 먹을게 뭐있지??

하다가.. 몇일전 본 생생정보통이 떠올랏다... 거기가자!!

그리고 급하게 지도검색...


내 경주 첫 식사는 65년전통 평양냉면집...



내가 시킨것은 물냉면.. 소불고기 냉면 세트..

여긴 비빔냉면이 맛집인데...비냉먹으면 내 속이 뒤틀려서..

참고로 제주도 여행때.. 해물뚝배기 잘못 먹어서.. 밤새 배앓이를..ㅠㅠ

독특했다... 내 입맛은 아니지만.. 다시 경주가면 비빔냉면으로 시켜먹을 생각 있음...

국물에 물김치.. 동치미냉면을 좋아하기에.. 괜찮았다..

이 집이.. 참좋은시절 이서진이 서울서 경주로 처음 부임해와서 직원들과 설렁탕먹던 곳..

실제로는 냉면집이지만....ㅎㅎ 

경주 대영시네마 앞에 있다.


나의 경주 첫 코스.. 대릉원이다..

도심지 안에 무덤이라... 그것도 큰 무덤이다...

대릉원에서는 가이드 어플리케이션 가동했다..

곧.. 내 아이폰 베터리가 없어지자 그냥 다녔다..

4S를 아직도 쓰는 유저..ㅋㅋ 경주는 3G도 잘터져서 좋다..ㅎㅎ

(서울은 지하철서 (특히 2호선) 사용 포기해야 한다..)







해질 무렵.. 야간에 큰 동산같은 무덤들과 달은 잘 어울리는거 같다..

시티투어 줄 보고.. 안하길 잘했다.. 하며 혼자 웃었다..

황금연휴.. 숙소로 가면서 본 5대의 차랑이 야간시티투어 차랑인줄이야..

시티투어 옆에서 설명도 들었다..ㅎㅎ (나는야 자유로운 영혼..ㅋㅋ)

황남대총의 거대함과 옆의 연못은.. 풍류가 느껴졌다..

천마총은 줄에 안들어 가려다가 다시 돌아와서 들어갔다..

초등학교때 갔던 천마총.. 지금봐도 대단한 듯...

기분이 너무 좋았다.., 조상님 무덤에서 이래도 되나 싶지만..







대릉원 옆 첨성대..

첨성대는 가장 많이 간 곳이고.. 이곳을 기준으로 숙소가는 길을 잡았다..

경로에 포함할까 말까 싶었지만...ㅎㅎ

3일내내 가장 많이 본건 무덤이요.. 그 다음은 첨성대다..

첨성대는 야경이 제일 이쁜거 같다..

안압지 야경도 멋지지만.. 난 첨성대야경이 더 이쁜거 같다..

별을 보기 위한 관측도구 첨성대...

선덕여왕때 만들어졌다고 한다..

초승달과 첨성대.. 잘 어울리는거 같다....

무료입장으로 올해부터 바뀌었다고 한다...

덕분에 난 밤에도 낮에도 마음껏 들어가서 봤다...ㅎㅎ


안압지 가는 길...

연꽃단지에 연이 피면 더 이쁠 듯... 나 연꽃 좋아하는데...

그 옆쪽으로 꽃밭이 이쁘게 되어 있다..

낮에 보면 더 이쁘다.. 아침에 갔는데.. 이뻤다...

꽃길을 보면서.. 안압지로..





안압지 도착..

표사는 것부터 전쟁이었다..

연휴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안압지는 야경이댜.. 이런 공식이 있어서 그런가??

서울 명동에 있는 사람들이 여기 다 모였나 생각이 들었다..












안압지는 야경이다.. 정말 이쁘다..

사람이 많지만.. 그 값을 하는 듯...

이런 생각 들었다..

어느 왕족이 노닐던 연못과 궁...

21세기에는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명소가 되었다..

좀 시끄러울수도 있는....




안압지에서 나와 숙소로 가는 길..

반월성터가 보인다.. 선덕여왕촬영지 팻말과 함께..

올라갔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조명이 되어 있었다..ㅋㅋ


석빙고..


신라시대 냉장고...

서늘한 바람이 나오는 느낌이다..

신기하면서 무서운 느낌.. 밤이라 그런가??

 

반월성터는 예전에 신라궁터...

터가 생각보다 작다 하는 느낌도 받았다..

하지만.. 부속 건물들이 여기저기 더 많았겠지.. 생각한다..

밤에 조명도 같이 있어서.. 산책하기 딱....



반월성터에서 내려와서 첨성대 쪽으로..


밤인데 사람이 많다...

연휴 첫날이라서 그런가.....

난 저사람들을 보면서 숙소로 갔다....

첫날은 이렇게 끝나는 구나..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행복했다...




그런데.........

난 여기에서 글을 잃었다....

반대로 걸어온 것이다...

그 덕에 길을 잃고 헤메서 한시간이상 걸려서 숙소로 갔다..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무덤이 나와서 대릉원인줄 알았더니..

여긴 죄다 무덤이었다.....

겨우겨우 길을 물어서 숙소로 도착...

그리고 마지막날 깨달았다...

내가 왜 해메었는지.. 그 이유를..






그레도 해메면서 본 드롭탑 커피점은 참 예뻤다..

여기는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참 좋은시절 혜원(김희선)이가 일하는 일터..

경주의 한옥과 만남 커피전문점의 모습은 환상적인거 같다...

마지막날 헤맨 가장 큰 원인중 하나이기도 했지만...

어때.. 멋있는거 봤으면 된거지..


이렇게 첫째날 마무리!!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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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스트레스가 쌓였다.

신의 선물을 보던 중 .. 5월에 황금연휴가 있었지...

생각과 함께 호텔스컴바인 들어가서 숙소예매.. 표까지 예매해 버렸다..




토요일.. 회사 끝나자마자 서울역으로...

민족 대 이동인가?? 황금연휴는 황금연휴인가 보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표 매진 방송이 울려펴지고.. 사람은 그만큼 더 많았다..


우와한 여행을 꿈꾸며.. 책을 폈다..

난 KTX역방향... 멀미가 몰려왔다...

그리고 깨닳았다..

KTX역방향 일땐 무조건 자야겠구나!!


신 경주역에서 내렸다...

경주세무서까지 버스타고 갔다..

경주시내랑 신경주역이랑은 20~30분정도 차이가 나는 듯...

내 숙소는 경주역에서는 10분.. 경주세무소랑은 1분거리에 위치한

호스텔 다현..

그래서 경주시내유적지 다닐때는 걸어다녔다..

걷는게 생활화된 사람...ㅎㅎ

하지만 둘쨋날엔 무리가 왔다..

선덕여중에서 박물관까지 뛰어가다가...ㅎㅎ (입장마감시간 때문에...)

숙소는 깨끗했다..

10명이 쓰는 방이었는데.. 침대에 암막커튼이 있어서 개인독립 공간이 있는거 같아 좋았다.

중간에 멀티룸에서 음식 먹어도 되고..

게스트하우스 개념이지만.. 조금더 자유로운 공간 같았다.

황금연휴.. 숙소가 없어서 그런지.. 나같은 나홀로여행객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친구사이나 젊은 사람들) 아닌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나랑 같은방 쓰는게 놀라왔다.

할머니에 아이들에...

역시... 황금연휴구나를 느꼈다...


간단한 짐만 챙겨 숙소에서 나왔다...

나의 뚜벅이 여행!! 시작이다...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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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치기 우도여행을 마친 후...

성산항에서 성산일출봉 사이의 길...

이 길은 올레1코스 중 한부분 일것이다..

올래1코스 시작은 잘 모르지만.. 끝은 성산일출봉을 지나 광치기해변이라고 알고 있기에...

성산항에서 성산일출봉 가는 길에서 우도를 본 모습...

그리고 성산일출봉을 본 모습....

제주도에서 본 풍경 중 가장 좋은 풍경인거 같다...




우도...

길쭉한 섬이구나... 소를 닮아서 우도인데....

암튼.. 우도랑 바다랑 참 멋지다...






성산일출봉...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중... 가장 인상이 남는 장소...

올라가서 보는 것도 멋지지만... 이렇게 바라보는 것도 멋진 듯...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이다..

우도랑 성산일출봉이 같이 나온 파노라마 사진...

성산일출봉도 일출의 명소지만.. 여기서 보는 것이 더 멋지다고 한다...

이곳은.. 성산일출봉과 성산항 사이에 있는 '시의 바다'이다..





시의 공원 초입...

대리석에 시들이 적혀있다..

보다보면 감성적이기도.. 슬프기도 하다...

다음에 오면 성산일출봉이 아닌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싶다..

우도랑 성산일출봉 사이에서 해뜨는 모습이라 더 멋질거 같어...




마음에 드는 시... 난 술은 못하지만... 아마도...ㅎㅎ



서글퍼진다.. 마음에 드는 시다...

시의 바다는 이생진님의 시로 꾸민 공원이라고 한다...

풍경을 좋아한다면... 성산일출봉을 들렸다면.. 여기 꼭 들리길...

생각하지도 않은 장소에서 멋진걸 보면...

왠지 득템한 기분... 이곳이 그런 장소였다..





게스트하우스 메니저님이 추천해주신 짱아저씨 전복뚝배기..

내 입맛에 나쁘지 않았다..

이게 제주도에서 먹은 유일한 밥이 될 줄은 이날은 몰랐다...

해물을 잘 못 먹는 스타일이라서... (난 철저히 육식체질.. 회는 괜찮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식당에서 밥먹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는 길...

해가 지고 있었다...

노을이 하늘을 반기고... 노을에 빠졌다..

예전에 이준기가 나왔던 개와 늑대의 시간...

그 시간이 이쯤인가... 그 시간은 하루 중 두번있다..

해가 뜰때랑 질때랑...

난 참 노을이 좋다.. 바람도 좋고...


첫째날이 저물었다...

동네 산책하다가 발견한 롯데리아, 앤젤리너스커피, 스타벅스...

그리고 유명한 관광지답게 수많은 식당들.....

작지만.. 관광지다움과 시골다움이 공존하는 동네인거 같다...












Posted by 빵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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